인텔이 '22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였습니다.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2% 감소한 140억 4000만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4개 분기 연속 매출 감소로, 시장 예상치에 미달한 것은 물론
순이익은 △6억 6400만달러로 적자를 기록하였습니다.
시장 전망치가 2억 7800만달러 였음을 감안할 때 엄청나게 큰 손실입니다.
인텔은 지난해 4분기 실적악화의 원인을 산업 전반적인 경기부진으로 들었습니다.
클라이언트컴퓨팅그룹(CCG)과 데이터센터·AI그룹(DCAI)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 33% 감소하였습니다.
인텔파운드리서비스(IFS)는 4분기 매출 3억19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 증가했으나,
3100만달러(약 380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인텔의 클라이언트컴퓨팅 그룹(CCG)은 PC의 CPU를 공급하는 회사인데,
글로벌 PC시장의 수요가 크게 줄어들다보니 실적에 직격탄을 맞게 된 것 같습니다.
'22년 4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은 28.5% 감소하였고,
이는 1990년대 이후 가장 큰 폭의 시장 위축이라고 합니다.
인텔은 올해 상반기까지 경기 악화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는데,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치로는 전년 4분기보다 21% 더 줄어든 110억달러를 제시하였습니다.
인텔은 수익성 개선과 현금흐름 개선을 위해
올해 30억달러의 비용 절감과 조직 축소, 투자 조정 등 대응 방안도 발표하였습니다.
사파이어 래피즈와 랩터 레이크 등 최근 출시한 주력 중앙처리장치(CPU)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올 하반기 인텔 4공정을 적용한 14세대 CPU 메테오 레이크도 출시할 계획입니다.
위 표는 엊그제 있었던 4Quarter Earnings presentation 자료 중 Executive Summary 장표 입니다.
이렇게 실적이 좋지 않은 인텔이 과연 현재와 같은 배당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궁금하신 분들는 하기 글 참조 부탁드립니다.
2023.02.04 - [경제(주식, 부동산 등)] - 인텔 배당...배당유지, 혹은 배당컷(인텔 재무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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