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식을 하면서 자주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새로운 지표인
BPS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BPS는 우리 말로 하면 주당순자산가치라는 뜻으로 기업의 순자산을 발행 주식 수로 나눈 것입니다.
이 BPS는 다른 말로 청산가치라고도 불리우는데,
만약 어떤 기업이 지금 당장 모든 기업활동을 중지하고 그 자산을 처분하여 모든 주주들에게
나누어 준다면 한 주당 얼마나 돌아가나를 보는 지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공식으로 굳이 나타내자면,
BPS = 순자산 ÷ 발행주식수
이렇게 나타 낼 수 있겠습니다.
여기서 순자산이라함은 쉽게 생각하면 자산에서 부채를 뺀 값, 즉 순수한 자기자본을 생각하면 되는데,
(사실 저는 지금까지 이렇게만 생각했습니다)
뭐 조금 러프하게 계산을 해보려면 이 개념도 틀린 건 아니라고 하는데,
정말 제대로 계산을 하려면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더 있습니다.
정말 순수 순자산을 구하려면 우선 자산에서 부채를 뺀 자기자본 값에
무형자산(영업권, 광업권, 상표권 등)과 추가 사외유출분(배당금, 임원인센티브 등),
그리고 이연자산을 빼 줍니다.
무형자산은 BPS에서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빼주는 것이고,
(솔직히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요새같이 점점 무형자산이 중요해지는 시대에....
눈에 보이는 실물 자산만 고려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추가로 돈이 나간 사외유출분, 그리고 실제로는 이미 그 가치(돈)가 집행된
비용으로 처리 될 애들인 이연자산까지 걷어내면, 정말로 진정한 의미의 순자산이 산출되는 것 입니다.
BPS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걸러진 순자산을 발행주식수로 나누는 것으로,
(주주들에게 나눠준다고 상상하면 이해가 편합니다.)
BPS가 높다는 것은 자기자본의 비중이 크다는 것이고, 청산가치가 높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BPS는 절대적인 지표일까요?
앞에서 알아봤던 모든 지표가 그렇고,
앞으로 알아볼 모든 지표도 마찬가지로 절대적이고 완벽한 지표는 없습니다.
모든 지표들은 다른 정량/정성적인 지표들이 추가될 때,
그 힘을 발하는 상호 보완적인 존재라고 생각하시면 좋 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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