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하다보면 여러가지 용어들이 많은데
오늘은 그 용어들 중 PER(P/E ratio)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P/E ratio
- 이건 미국주식을 하다보면 많이 보게되는 용어인데, 처음에는 단어 자체가
낯설어 무슨 뜻인 지 고민하게 만드는 용어입니다.
- 뜻은 주가수익률(Price Earnings Ratio), 한국주식에서 많이 보는 PER입니다.
이를 미국에서는 PE 혹은 P/E라고 표기한다고 합니다.
- P/E(PER)는 주가수익률이라는 의미처럼 현재 주가를 1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값 입니다.
* P/E(PER) = 현재주가÷1주당 순이익(EPS)
이렇게 되면 EPS(주당 순이익)의 뜻도 알아야 하는데. 이 것은 다음편에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PER을 예시를 들면 현재가 1,000원의 A라는 회사가 있는데,
이 회사가 주당 100원의 순이익을 거뒀다면 이 회사의 PER는
10배가 되는 것입니다..
이 PER는 다른 회사와 주가가 적정한 지 비교하는 데 많이 쓰입니다.
똑같이 주당 100원의 순이익을 거두는 B라는 회사가 있고,
이 회사의 주가가 500원이라면, 이 B회사의 PER는 5배이고,
위의 A회사보다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있다 볼 수 있습니다.
(A회사가 고평가인지, B회사가 저평가인지는 업계 평균 PER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결국 P/E(PER)가 낮으면 주가가 저평가, 높으면 주가가 고평가 인 것으로 기억하면 되는데,
저평가인지 고평가인지는 다음과 같은 3가지 방법으로 비교해 보곤 합니다.
1) 업계 경쟁자들과의 비교
- P/E(PER)이 업계 경쟁자들과 비교하여 상대적 고평가인지 저평가인지 판단합니다.
2) 과거 기간과의 비교
- 해당 회사의 과거 일정 기간(1년이든, 3년이든) 평균 P/E(PER)과 비교하여 현재가가 고평가인지 저평가인지 판단합니다.
3) 시장 지수와의 비교
- 해당 회사가 속해있는 시장 지수(ex. Nasdaq, KOSPI 등)의 평균 P/E(PER)과의 비교
이렇든 P/E(PER)은 이 회사의 주가가 고평가인지 저평가인지 알아보기 위한 보조지표 중에 하나입니다.
(무조건 이 지표만으로 판단할 수 없고, 판단해서도 안 된다는 것)
그렇다면 이 PER의 단점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만약 분석하려고 하는 기업이 당기순손실이 났다면(적자가 나서 값이 음수가 나온다면),
적용의 의미가 없어지는 지표가 됩니다.
2) 같은 업종끼리 비교하려 해도, 대기업들은 여러 사업부가 혼합되어 있는 것이 많습니다.
한 회사에서 여러 업종을 하고 있는 것 입니다.
이런 것들은 업계 평균 PER을 비교하고자 해도 비교하기가 참 힘듭니다.
예를 들어 LG화학이 있다면 이 회사는 배터리 업체인 삼성SDI와 비교해야 할까요
아니면 석유화학 업체인 롯데케미칼과 비교해야 할까요?
(※물론 현재는 에너지솔루션으로 분사하여 적절한 예시는 아닙니다)
또 삼성전자는 전자업체인 LG전자와 비교해야 할까요 아니면 반도체 회사인
SK 하이닉스와 비교해야 할까요?
이런 점들 때문에 사실 같은 업종의 PER이라는 것 자체가 기준을 잡기가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기업의 성장 가능성 증대에 따른 주가상승을 반영하지 못 합니다.
어떤 기업이 미래 성장성이 보여 그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역시나 주식시장은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움직이는 시장이니..)
다만, 이 경우에도 PER로만 따지면 고평가 된 주가라는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결국, PER은 보조지표로서 다른 정량적/정성적 지표들을 활용하여 같이 볼 때,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PS도 한 번 알아볼까요?
2023.01.22 - [경제(주식, 부동산 등)] - EPS(Earning Per Share, 주당순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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