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이란
관절염은 관절 내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류마티스 등의 관절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 외상이나 관절의 변성,
세균 감염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관절염은 전신의 다양한 관절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관절염은 원인과 발병 부위에 따라
증상이 크게 다르며 치료법에도 차이가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관절염의 원인
앞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관절염은 그 원인이 매우 다양합니다.
원인에 따라 그 종류가 많이 나뉩니다만, 발증의 경과에 따라 급성/만성으로 나뉘거나,
발증하는 관절의 수에 의해 크게 다음과 같은 종류로 규정합니다.
1) 급성 단괄절염
주된 원인은 관절로의 세균 감염이나 과도한 운동에 의한 관절 내 마찰 등입니다.
또한 통풍이나 위통품 등 관절 내에 결정을 형성하는 질병에서도 관절염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2) 급성 다관절염
대부분은 바이러스 감염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바이러스로는 B형 간염 바이러스, C형 간염 바이러스,
HIV와 풍진, 파보바이러스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감염성 심내막염이 혈행성 관절 내 세균 감염을
일으켜 2 차 관절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만성 단관절염
노화에 의한 변형성 관절증, 외상 등에 의한 비염증성과 결핵 감염 등에 의한 감염성으로 분류됩니다.
4) 만성 다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홍 반성 루푸스와 같은 자가면역 질환을 주된 원인으로 들 수 있지만,
통풍이나 위통풍 등 관절내 결정에 의한 관절염이 여러 관절에 생겨 염증이 만성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건선과 같은 피부 질환도 관절염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건선 관절염).
최근에는 건선 관절염과 유사한 질환을 정리하여 척추관절염이라고 총칭하기도 합니다.
관절염의 증상
관절염으로 인해 뼈, 관절 연골, 관절포, 활막, 인대 등 관절을 구성하는 구조의 조직에 손상이 생기면
다양한 증상이 일어납니다.
관절 내에서 뼈와 뼈끼리의 쿠션과 같은 역할을 하는 관절 연골은 신경이나 혈관, 림프관이 없기 때문에
데미지에 대한 복구 능력이 매우 낮고, 파괴·변성의 변화를 일으킵니다. 그 결과 뼈끼리의 마찰이 증가하여 통증이 생기거나 관절의 가동 영역이 저하됩니다.
또한, 활막이라는 관절포의 내장 조직이면서 매끄러운 관절운동을 가능하게 하는 조직이 있는데,
활막은 평소에는 관절 내에서 중요한 작용을 담당하지만, 염증이 생기면 오히려 관절액이 증가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염증이 만성화되면 활막 자체가 두꺼워져 관절의 움직임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관절액이 과도하게 쌓이면 관절포와 인대가 늘어나 관절이 느슨해지거나 조직이 유착을
일으키면서 관절이 딱딱해져 운동에 제한이 생기는 것 입니다.
이 외에도, 감염성 질환이나 자가면역성 질환 등이 원인인 경우가 있는데, 이 때에는 발열이나 권태감 등의
전신 증상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관절염의 예방
1) 적당한 운동
관절에 통증이 있다고 해서 너무 관절을 움직이지 않으면 근육이 쇠약해져 오히려 움직임이 나빠집니다.
그 결과 관절통이 발생하기 쉬워집니다.
나중에 나이가 들어도 건강하게 걸을 수 있도록 평소부터 적당한 운동을 유의해야 합니다 .
또, 단련한 근육이 굳어져 버리지 않게, 간단한 스트레칭, 정기적인 수중 워킹등의 유산소 운동도 추천합니다.
2) 체중 조절
골관절염의 원인 중 하나에는 비만이 있습니다.
체중이 3kg 늘어나면 보행시에 약 9kg, 계단의 오르내림은 약 15~21kg 무릎에 부담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적절한 체중 조절은 관절 통증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체중을 조절하기 위해 평소에 영양 균형 잡힌 식사와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시행하도록 합시다.
3) 올바른 자세
갑작스러운 동작이나 무리가 있는 자세는 관절에 부담이 됩니다.
따라서, 의식적으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릎 관절에 통증이 있는 사람은 갑자기 일어나거나 걷는 도중에 갑자기 멈추면 무릅에
큰 부담이 걸리므로 자제하여야 합니다.
또한 바닥에 앉을 때도 천천히 앉는 것이 좋습니다.
바닥에 앉는 좌식보다는 의자에 앉는 것이 무릎에 부담을 가볍게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