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 배당(미 연방준비제도와 배당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 흔히 우리가 말하는 연준(약칭)은
미국의 중앙은행 역할을 하는 조직 혹은 체계(시스템) 입니다.

이 곳에서 나온 정책, 말 한마디가 전세계 경제에 엄청난 파장을 미치는 만큼,
세계 금융 경제의 중심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조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곳은 우리나라 한국은행과 같이 여러 국가의 중앙은행 역할을 수행하는데
주요 역할로는 크게 미국의
1) 달러 발행, 2) 통화정책 수립 3) 금융기관의 감독과 규제 4) 금융 안정성 유지 등 입니다.

미국이라고 표현했지만, 달러가 전세계 기축통화인 만큼 여기서 나온 결정은 전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미국이라는 국가가 여러 주의 연합(United)인 것 처럼,

미 연방준비제도는 미국 전역을
뉴욕, 댈러스, 리치먼드, 미니애폴리스,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 시카고, 애틀랜타,
캔자스시티, 클리블랜드, 필라델피아 이렇게 12개 연방준비구로 나누어,

각 지구마다 연방준비은행을 두고 있고,
이 12개 연방준비은행은 워싱턴에 있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의해 컨트롤 되고 있습니다.

연준은 미대통령이 의장 및 이사를 임명하고, 이를 연방 상원에서 인준하는 방식,
그리고 무엇보다 수행하는 업무의 역할 때문에 정부기관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만,
사실 JP모건을 비롯한 사립은행들이 지분을 100% 소유한 민간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만일 연준이 수익이 나면 주주를 위한 배당금을 주고, 나머지는 미국 재무부에 귀속됩니다.
연방준비제도에 지분을 가진 민간 은행들은 매년 총 배당금 중 6%를 가져갑니다.

연방준비제도의 배당금은 미국 정부가 연방준비제도로 부터 돈을 빌려서 화폐를 발행하는 것에
대한 이자에서 발생합니다. 화폐발행이 곧 민간은행의 이익인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