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을 진행하면 흔히 공복혈당이라는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
혈당치는 보통 그 값이 일정하지 않습니다.
식사와 간식을 먹으면 상승하고, 그 후 운동 등 활동을 하면
또 수치가 떨어집니다.
이렇게 하루에도 수시로 변하는 혈당을 비교적 변화가 적은 타이밍에 측정한 값이 바로 공복혈당 입니다.
8~10시간 가량 식사를 섭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는데,
보통 저녁식사를 한 후, 아침식사를 하지 않은 상태로 검사한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공복시 혈당은 보통 80~90mg/dL이 정상이며,
혈당치가 100mg/dL 이상인 경우 공복혈당장애로 의심을 하고,
이 수치가 126mg/dL이 넘어가면 당뇨병으로 판단을 합니다.
100mg/dL 이상이 나온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재검사/추적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70mg/dL 이하의 경우도 오히려 저혈당 증상이 의심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의 가이드에 따라서
재검사나 정밀검사를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단계에서 당뇨병이라고 진단되지 않은 경우라 할지라도,
공복시 혈당이 높은 상태가 계속되면 장래에 당뇨병이 될 리스크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또한 고혈당에서 동맥경화가 촉진됨으로써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당뇨병은 모두가 잘 알다시피 여러 합병증을 일으키는 무서운 병입니다.
생활습관병인 만큼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당뇨병 발병 위험을 최소화 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공복혈당 개선방법
공복혈당을 개선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생활습관은 식사와 운동입니다.
균형잡힌 식사를 하되, 혈당치를 급격히 상승시킬 수 있는
탄수화물이나 당류의 섭취는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를 하고나서 비정상적으로
혈당이 높아지는 것을 혈당 스파이크라고 부릅니다.
이 혈당 스파이크 시기에는 갑자기 혈당이 140mg/dL 이상으로 치솟기도 하고,
이로인한 각종 심뇌혈관 질환 및 암/치매 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공복혈당으로 체크하기 어렵지만, 혈당과 당뇨병이라는 큰 카테고리에서 같이 관리되어야 하는 증상이고,
그 예방/개선방법 또한 동일합니다.
이 혈당을 낮추기 위해서는 제과류(빵, 케잌)와 초콜릿, 사탕, 액상과당이
들어있는 음료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고 밀가루로 만든 면식도 좋지 않습니다.
또 과일도 당이 너무 높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식사를 할 때는 우선 과식을 지양하고, 식사순서도 야채 - 고기/생선 - 탄수화물 순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이섬유가 많은 야채를 먼저 섭취하면 나중에 들어온 당이 천천히 흡수되도록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또 고기나 생선에 포함되는 단백질이나 지질에는 인크레틴이라고 하는
호르몬이 반응해 방출됨으로써 위장 작용을 천천히 하도록 만들어 줍니다.
그 후 밥이나 빵 같은 탄수화물을 먹으면 소화와 흡수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식후 혈당치 상승이
완만해 집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이 운동입니다.
식사 후에 움직이지 않으면 좀처럼 혈당치가 내려가지 않아 높은 상태가 계속 유지됩니다.
식후 곧바로 약간의 운동이나 산책을 하면 신속하게 혈당치가 내려가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점심을 먹고 나서 잠깐 산책을 하거나 의식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공수정과 시험관시술 차이점 (0) | 2023.02.21 |
---|---|
거북목 자가진단법 (0) | 2023.02.18 |
내성발톱 교정방법 (0) | 2023.02.11 |
안구 건조증 민간요법 (0) | 2023.02.10 |
유방암 급증 (0) | 2023.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