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대인들은 PC나 스마트폰 등을 장시간 사용하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눈의 건조, 눈의 피로 등을 느끼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눈의 단순불편함이 아닌 안구 건조증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이란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눈물양의 부족) 혹은 눈물이 지나치게 빨리 증발해버리는
질병(눈물의 질적인 이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눈물은 각막에 산소 및 영양을 공급하고, 먼지 등을 씻어내어 외부로부터 눈을 지키는 역할을 합니다.
눈이 건조해지면 눈이 시리다는 느낌과 함께 이물감이나 건조함 같은 자극을 느끼게 되며,
단순 출혈과 피로감 뿐만 아니라, 심할경우 이로인해 두통을 느끼기도 합니다.
안구건조증의 원인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만,
전반적으로 최근 현대인의 생활형태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1) PC나 스마트폰
- PC나 스마트폰 활용 시간이 길어지는 것은
대표적인 안구건조증 환자가 늘어난 원인 중 하나입니다.
눈의 표면에 있는 눈물은 눈꺼풀이 닫히는 행위에 의해 눈 전체로 넘어가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디스플레이 화면을 주시하는 행위가
눈꺼풀을 불완전(상하검이 확실히 닫히지 않는 눈꺼풀)하게 만들거나,
눈꺼풀을 감는 횟수를 1/4 정도까지 줄어 버리기 때문에,
눈 전체에 눈물이 넘어가지 않고 건조한 상태가 되기 쉽습니다.
2) 콘택트 렌즈 착용
- 콘택트 렌즈에는 하드 렌즈와 소프트 렌즈가 있습니다만,
수분을 포함하고 있는 소프트 렌즈 쪽이 안구건조증을 만들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소프트 렌즈는 렌즈가 마르면 눈물을 빨아 잃은 수분을 보충하려고 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수분 함량이 높은 콘택트 렌즈일수록 증발하는 수분도 많고,
그만큼 빨아들이는 눈물의 양도 많아지므로 눈이 마르기 쉬워집니다.
드라이 아이를 걱정하는 분은 콘택트 렌즈를 선택할 때
수분 함량을 주의 깊게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콘택트 렌즈를 더러운 채로 착용하거나
사용 기간을 지나 계속 사용했을 경우에도
눈이 손상되거나 눈물의 균형이 무너지기 쉬워지니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이 외에도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 등을 눈에 직접적으로 쐬는 행위도 안구건조증을 유발 하기도 합니다.
안구건조증 예방과 치료
1) 예방
- 눈의 휴식
: 디스플레이 작업을 할 때는 1시간 작업에 10~15분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혹은 뜨거운 수건을 눈 위에 올려 찜질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안경의 착용
: 콘택트 렌즈를 착용하는 것보다는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 렌즈를 착용해야 한다면 소프트렌즈보다는 하드렌즈를 추천합니다.
- 의식적인 깜빡임
: PC나 스마트폰을 볼 때는 의식적으로 눈을 깜빡이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습니다.
- 가습기의 사용
: 가습기를 사용하여 눈이 건조하지 않은 상황을 만들고,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얼굴에 직접 쐬는 행위를 자제합니다.
- 오메가 3의 섭취: 오메가 3 섭취도 눈의 건조함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치료
- 만약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 인공 누액을 처방하는 것이 가장 흔한 치료법입니다.
또한 눈물이 부족한 것이 원인인 경우
눈 안쪽 구멍을 플러그로 막아 눈물량이 줄어드는 것을 방지하는 누점폐쇄술을 시행할 수도 있고,
최근에는 IPL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법이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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