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내시경 검사에서 **위점막하종양(SMT)**이 발견된 뒤,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말이 바로 이것입니다.
“지금은 괜찮아 보이니까, 몇 개월 뒤에 다시 봅시다.”
그런데 막상 집에 돌아오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도대체 몇 개월마다 봐야 안전한 걸까?”
너무 자주 하면 과한 것 같고, 너무 늦으면 불안한 게 사실입니다.
■ 모든 위점막하종양이 같은 간격은 아니다
먼저 중요한 점은, 위점막하종양의 추적 주기는 하나로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추적 간격은 다음 요소들을 종합해 결정됩니다.
- 종양의 크기
- 내시경 초음파(EUS) 소견
- 이전 검사와 비교한 변화 여부
- 증상 유무
즉, “몇 개월”이라는 숫자보다
어떤 상태의 SMT인가가 훨씬 중요합니다.
■ 가장 흔한 추적 관찰 패턴
임상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2cm 이하, 양성 소견이 뚜렷한 경우
→ 6~12개월 간격 추적 관찰 - 2cm 이하이지만 성격이 불명확한 경우
→ 6개월 내외 재검 - 2cm 이상이거나 경계·내부 구조가 애매한 경우
→ 3~6개월 간격 추적 또는 추가 검사 고려
이 기준은
“지금 당장 제거할 필요는 없지만,
변화가 생기면 바로 방향을 바꾸기 위한 간격”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 첫 추적 검사가 특히 중요한 이유
위점막하종양에서 첫 번째 추적 검사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 검사에서 의료진은 다음을 확인합니다.
- 실제 크기가 유지되고 있는지
- 측정 오차였는지, 진짜 성장인지
- 내부 구조 변화가 있는지
이 첫 추적에서 변화가 전혀 없다면,
이후 추적 간격은 비교적 여유 있게 가져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작은 변화라도 확인되면,
그때부터는 관찰 강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왜 ‘1년마다’가 기본이 되지 않을까?
많은 분들이
“그럼 그냥 매년 위내시경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라고 질문합니다.
하지만 위점막하종양은
일반 위염이나 용종과 달리 성장 패턴을 보는 병변입니다.
그래서 초기에는
👉 6개월,
👉 경우에 따라 3개월,
같이 조금 더 촘촘한 관찰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건 과잉 검사라기보다는
**‘안전 확인 단계’**에 가깝습니다.
■ 핵심 정리: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추적 주기를 한 줄로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 안정적인 2cm 이하 SMT → 6~12개월
- 성격이 애매하거나 첫 발견 후 초기 단계 → 3~6개월
- 크기 증가·구조 변화·증상 동반 → 즉시 재평가 또는 치료 논의
중요한 건,
“몇 개월마다 해야 한다”는 정답을 찾기보다
이전 검사와 비교해서 변화를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위점막하종양은 대부분 위험하지 않지만,
그 ‘대부분’에 속한다는 것을 확인하는 과정이 바로
이 추적 관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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