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는 여러가지 질병을 사람들에게 옮깁니다.
그 중에서 몇 년 전에 전세계적으로 유행하였고,
많은 임산부들에게 위협이 되었던
지카 바이러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카바이러스가 인류에 최초로 알려진 시점은 1947년 입니다.
생각보다 오래 전에 발견된 바이러스이지요.
이 지카바이러스는 우간다의 지카숲에서 최초로 유래하였는데,
1952년에 인간에게 감염된 최초사례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감염은 크게 유행을 하지 않았고,
사람들은 크게 위협적인 바이러스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지카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크게 유행했던 것은
2007년경입니다.
이 때부터 2016년까지 약 10년간 지카바이러스는
전세계적으로 전파되었는데,
중남미, 남미, 카리브해 등에서
광범위한 유행을 일으켰습니다.
그 중에 특히, 브라질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시기와
유행이 맞물리면서 전세계를 공포에 떨게 하였습니다.
이 지카바이러스가 위험한 것은
널리 알려진대로 임산부가 감염되었을 시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입니다.
임산부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임신 초기 태아의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소두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태아의 중추신경에 영향을 주어
여러 발달 이상을 일으킬 수 있는데,
눈, 귀, 심장, 관절 등
장기의 구조 및 발달 장애도 유발합니다.
그렇다면, 남자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이 되고나서
아이를 갖게 된다면 태아에 지카바이러스 영향이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남성이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정액으로 지카바이러스가 배출 될 수 있는데,
이 지카바이러스는 93일 이상도 정액 속에서 살아남는다고 합니다.
해외에서는 성접촉으로 남성이 여성에게,
또 반대로 여성이 남성에게 질분비물로 옮긴 경우도 발생하였습니다.
따라서, 임신계획이 있다면
해외 위험지역을 방문한 남성은
반드시 검사를 받아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사방법은 혈청이나 소변검사가 있고
혈청은 증상발생 또는 위험 노출 후 7일 이내
소변검사는 증상발생 또는 위험 노출 후 4주 이내 받으시면 됩니다.
잠복기가 2일에서 14일이라고 하니
반드시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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