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4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발표 되었습니다.
4월 CPI는 전년동월 대비 4.9% 상승으로시장에서 예상했던 5.0%를 밑돌았고,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이 꺾이기 시작하였으며
연준이 곧 금리 인상 기조를 멈출 거라는 기대감을 가지는
플레이어들도 생긴 것 같습니다.
과연 연준이 금리인상 기조를 멈출 지 멈추지 않을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무튼 오늘 다루려는 이야기는 이러한 전망 이야기는 아닙니다.
뉴스를 좀 더 보니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다만, 근원 CPI는 전년대비 5.5%, 전월 대비 0.4% 올라
여전히 높은 상태이다'
여기서 말하는 근원 CPI라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무엇이 다르길래 근원 CPI를 보면
아직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았다고 말하는 걸까요?
CPI와 Core CPI(근원 CPI)는
소비자 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의 각기 다른 형태입니다.
이들은 가격 변동을 측정하기 위한 경제지표인데요.
CPI는 소비자가 일정 기간 동안 구매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 가격 변동을 측정합니다.
일반적으로 식료품, 주택, 의료, 교통 등과 같은
다양한 범주의 상품과 서비스를 포함합니다.
CPI는 일반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반영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소비자들의 물가 상승률을나타내는데 사용됩니다.
반면, Core CPI는 일부 변동성이 큰 요소들을 제외한
주요 가격 변동을 측정합니다.
바로 식품 및 에너지 가격 등인데요,
일반적으로 식품이나 에너지 가격은 일시적이거나
시장 외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항목들입니다.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함으로서
Core CPI는 장기적인 물가 동향을 파악하는데
좀더 왜곡없고 명확하게 파악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Core CPI는 경제 정책 결정과 인플레이션 추세를
분석하는데 많이 사용됩니다.
반면에 일반적인 CPI가 전반적인 소비자 물가를 파악하고자 할 때는
더 유용할 수 있겠습니다.
2023.03.07 - [경제(주식, 부동산 등)] - CPI와 PCE 두 물가지수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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