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르완다라고 하면
아프리카 그리고 내전이라는 단어가 생각납니다.
실제로 르완다는 19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내전 상황에 있던 국가였습니다.
이 내전은 종족간 갈등으로 발생했고,
다른 식민 경험이 있는 국가와 마찬가지로
원인을 따라가 보면, 침략국이었던 벨기에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결국, 1994년에는 르완다 학살이라고 불리우는 최악의 갈등으로 치달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별도 글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이 후 2003년 95%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폴 카가메 대통령 정부가 들어서게 되었고,
이 때부터 르완다는 아프리카의 싱가폴을 목표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총력을 다 하였으며,
강한 치안과 부패 척결에도 힘을 썼습니다.
또한, 내전과 학살로 인구의 70%가 여자로 구성되어 있어
여성이 경제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환경이 만들어 졌습니다.
실제로 이런 여러가지 노력으로
르완다는 세계경제포럼의 2016년 세계경쟁력지수에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 중 3위(전체 52위),
2016년 세계은행 기업환경 평가(Doing Business 2016)에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 중 2위(전체 62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장 밤길 걷기 안전한 나라 1위(세계 5위) 등.
아프리카에서 가장 안전하고 깨끗한 나라로 손 꼽히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도 농업과 관광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고
농업은 커피와 차 생산을 제외하고는 자급자족 수준에 그치고 있어
경제 구조에 한계가 있긴 합니다.
다만, 안전하고 깨끗한, 그리고 부패가 없는 나라라는
비지니스 하기 좋은 환경을 기반으로
외자유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국토가 우리나라 경상도 정도로 작지만
인구는 1천만명이 넘습니다.
앞으로 잠재력이 높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정말 아프리카의 싱가폴로 성장할 수 있을 지
성장한다면, 우리는 이 나라와 어떤 것을
함께 할 수 있을 지 고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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