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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식, 부동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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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인터뷰] '24년 미국 주식 시장 전망(펜실베니아대학 제레미 시겔 교수) 미국 주식 시장 하락의 원인은? 주식 시장에서 주요 지수들이 최악의 주간을 보냈어요.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제레미 시겔 교수는 이번 하락의 원인으로 코로나19 확산뿐만 아니라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도 거론하고 있어요. 이에 대해 다양한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이 보여주는 증시흐름과 실체경제의 연결성이 낮아져 굉장히 부조화를 보이고 있다고 논하고 있어요. 주로 전문가들간의 주장은 상이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과 같은 대처안이 필요하다고 얘기하고 있어요. Q) 올해 초 주식 시장 상황과 미래 예측은? A) 지난해 말 대규모 상승 이후, 올해 초 단기 수익 실현을 위해 매도 세력이 출현했죠. 저는 제가 보유 중인 주식을 2023년에 매도하여 세금 내는 것보다 2024년으로 미루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PF(Project Financing)란?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은 특정 프로젝트를 위한 자금을 조달하고, 그 자금을 효율적으로 구조화하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금융 전략과 과정을 말합니다. 이는 대규모 기반시설 프로젝트, 에너지 프로젝트, 부동산 개발 등 큰 규모의 사업에 일반적으로 적용됩니다. 프로젝트 파이낸싱은 일반적으로 일반 기업 대출과는 다른 특성을 갖고 있는데, 여기에는 몇 가지 주요 특징이 있습니다 독립된 법인 구조 (Special Purpose Vehicle - SPV): 프로젝트 파이낸싱은 종종 특정 프로젝트를 위한 독립된 법인 구조인 SPV를 사용합니다. 이렇게 하면 프로젝트의 성공이나 실패가 기존 기업의 다른 자산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현금흐름 기반 (Cash Flow Basis): ..
CPI와 Core CPI(근원CPI)의 차이 '23년 4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발표 되었습니다. 4월 CPI는 전년동월 대비 4.9% 상승으로시장에서 예상했던 5.0%를 밑돌았고,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이 꺾이기 시작하였으며 연준이 곧 금리 인상 기조를 멈출 거라는 기대감을 가지는 플레이어들도 생긴 것 같습니다. 과연 연준이 금리인상 기조를 멈출 지 멈추지 않을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무튼 오늘 다루려는 이야기는 이러한 전망 이야기는 아닙니다. 뉴스를 좀 더 보니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다만, 근원 CPI는 전년대비 5.5%, 전월 대비 0.4% 올라 여전히 높은 상태이다' 여기서 말하는 근원 CPI라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무엇이 다르길래 근원 CPI를 보면 아직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았다고 말하는 걸까요? CPI와 Core CPI..
토스뱅크 뱅크런 어제 블라인드 앱을 보다가 깜짝 놀랄 만한 글을 보았습니다. 토스뱅크가 유동성 문제에 시달리고 있고 뱅크런의 위험이 있다는 글이었습니다. 토스뱅크의 파킹통장에 약 5천만원 가까이 넣어놓았었는데, 사실 확인을 하기도 전에 덜컥 겁부터 나고, 잔액을 줄여야겠다는 생각에 허겁지겁 돈을 타은행으로 옮겼습니다. 최근 모바일 뱅킹이 일반화 되면서, 이런 소문 하나에 순식간에 뱅크런이 발생할 수 있는 참 무서운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확인도 하지 않고, 일단 계좌에서 출금을 진행합니다. 특히, 토스뱅크처럼 터치 몇 번에 지문 인식 한 번이면 쉽게 돈이 들어가고 나갈 수 있는 플랫폼은 더욱 더 취약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도데체 토스뱅크의 뱅크런 이야기는 어떻게 나오게 된걸까요? 블라인드에 최초에 보았..
보령, 제약회사의 변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겔포스, 용각산을 만드는 회사로 유명한 보령이 우주산업 진출을 선언했었는데요. 어떻게 보면 굉장히 쌩뚱 맞은 조합인 것 같지만 요새 전세계적인 대형 제약사와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우주 헬스케어는 떠오르는 사업 분야입니다. 글로벌 제약사 머크도 2017년부터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를 우주정거장에서 제조하는 실험을 하고 있으며, 아스트라제네카도 나노입자와 무중력 상태를 이용한 새로운 약물전달 기법과 물질 개발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령도 향후 가능성이 있는 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겠다는건데, 이러한 움직임에는 보령의 오너 3세인 김정균 보령 대표가 있습니다. 그는 '20년도 미국 휴스턴의 존슨우주센터를 방문한 것이 우주 헬스케어 사업에 도전하게 된 계기라고 밝혔습니..
코웰이 홀딩스과 곽정환 회장 코웰이 홀딩스는 중국에 본사를 둔 회사로 '15년도에 홍콩증시에 상장하였습니다. 이 회사는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난 이후 공개된 애플의 협력사 명단에 포함되어 있는 걸로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아이폰에 들어가는 카메라 모듈을 생산하고 납품하는 회사입니다. 이 회사가 유명해진 또 다른 이유는 최초로 홍콩에 상장한 한국계 중국기업이기 때문입니다. 중국계 외국 기업을 화교 자본 기업이라고 하듯이 이런 기업을 한상(韓商)기업이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08년도만 해도 매출 500억 정도의 중소기업에 불과한 이 회사를 매출 1조 수준까지 키운 사람은 누구 일까요? 바로 곽정환 코웰이홀딩스 회장입니다. 곽회장은 홍콩에 거주하는 가장 부유한 한국인으로 손 꼽힙니다. 그에 대한 정보가 잘 없는데, '18년도에 매일경제..
한국은행 금리동결 여파(잘 결정한걸지도..) 오늘 말하는 주제는 한국경제의 조미현 기자님의 기사 내용입니다. 지난 주말은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떠들썩 했습니다. 이 사태로, 이번 달 22일 예정되어 있는 FOMC에서 미국 중앙은행의 50bp 금리인상은 힘들 게 되었다는 여론이 많습니다. 여기에 시장에서는 오는 6월쯤엔 금리인하를 하지 않을까하는 긍정회로를 돌리는 의견도 있습니다. 기준금리 인하는 연내에 없다는 Fed의 장담에도 실리콘밸리은행 사태 이후 시장의 기대가 다르게 작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 지난 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이 잘한 결정이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한국은행이 지난 2월 23일 주요국 가운데 처음으로 금리동결을 나설 때만해도 비판의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미국과 한국의 금리 역전 ..
CPI와 PCE 두 물가지수의 차이점 요새 미국 경제뉴스를 보면 자주 등장하는 두 단어입니다. 바로 CPI와 PCE지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얼마나 강하게 버티고 있는지 측정할 때, 고용지수와 함께 많은 경제 관련 부처, 학자, 업계 사람들이 살펴보고 정책의 방향을 잡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CPI(Consumer Price Index)와 PCE(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는 모두 소비자 물가지수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그렇다면 이 둘은 정확하게 어떤 점이 다른 걸까요? 1. 산출방법 CPI는 가정당 소비지출을 추적하여 측정합니다. 가계가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을 수집하고 이에 가중치를 두어 계산합니다. 반면에, PCE는 소비자 지출을 추적하여 측정합니다. 즉, CPI는 가계가 직접 구입하는 상..